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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漢詩感想

 

한시몇수 즐기시기 바랍니다

 

春興(춘흥)   정몽주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 더니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 이라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 하니

草芽多小生(초아다소생)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江南曲(강남곡허난설헌

 

人言江南樂(강언강남락)이나,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

사람은 강남의 즐거움을 말하나,

나는 강남의 근심을 보고있네.

해마다 포구에서

애타게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萬徑人踪滅(만경인종멸)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산엔 새도 날지 않고,

길엔 인적마저 끊겼는데,

외로운 배안에 삿갓 늙은이가

내리는 강에서 홀로 낚시질하네.

 

歸雁(귀안두보

 

春來萬里客 춘래만리객

亂定幾年歸 난정기년귀

腸斷江城雁 장단강성안

高高正北飛 고고정북비

봄이 있는 밖의 나그네는

난이 그치거든 어느 해에 돌아갈까?

강성의 기러기

똑바로 높이 북쪽으로 날아가니 애를 끊는구나.

 

(閨怨)   (林悌)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含羞無語別 (함수무어별)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泣向梨花月(읍향이화월)

아리따운 아가씨 다섯 나이

부끄러워 못하고 헤어졌어라

돌아와 빗장 잠가 두고서

배꽃 사이 달을 보며 눈물 흘리네

 

꿈속의 [夢魂이옥봉(李玉峰)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시나요?

비친 사창(紗窓) 저의 한이 많습니다.

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앞의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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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送人)   정지상(鄭知常)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개인 언덕에는 풀빛이 푸른데,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그대를 남포에서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

大同江水何時盡(대동강하수진고) 대동강 물은 언제 다할 것인가,

別淚年年添綠波(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하는 것을.

 

春曉閑望(봄날 새벽에 한가히 바라보며) , 최치원의

 

山面嫩雲風惱散.

岸頭頑雪日欺銷

獨吟光景情何恨,

猶賴沙鷗伴寂寥

산마루 한가로운 구름을 바람도 흩어 버리기 싫어하고,

언덕 얼어붙은 눈을 햇볕도 녹이지 않네.

혼자 읊는 봄날의 모습이 어찌 이다지도 한스러울까.

바닷가 갈매기만이 쓸쓸한 나를 벗해 주네.

 

사계절에 관한 주제

 

明이요 生을

하늘이 높으니 해와 달이 밝고 땅이 두터우니 풀과 나무가 나도다.

이요 西 方을

여름 가을 겨울은 계절이고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은 방위로다.

이요

봄이 오니 배꽃이 희고 여름이 이르니 나뭇잎이 푸르도다.

 

사계절에 관한 주제

이요

가을이 서늘하니 누런국화가 피고 겨울이 추우니 흰눈이 오도다.

이로다

봄은 사계절의 머리이고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로다

로다

산빛을 보니 봄이 왔나 하고 계곡물 소리에 비가 지나갔나보다

 

사계절에 관한 주제

西 이요.

동쪽과 서쪽은 해와 달의 문이고 남쪽과 북쪽은 기러기의 길이로다

복숭아와 자두는 베틀의 비단이고 강과 산은 그림의 병풍이로다.

이요

해가 감에 사람의 머리가 희어지고 가을이 옴에 나뭇잎이 누렇도다

 

사계절에 관한 주제

? 千里 이로다

? 이라.

꽃이 어젯밤 비에 피더니 오늘 아침 바람에 떨어 지도다.

? 이요 西

봄에는 북쪽으로 가을에는 남쪽으로 가는 기러기이고

아침에는 서쪽에 저물면 동쪽에 뜨는 무지개로다.

?

밝은 달은 깊은 못에 비치고 가을잎은 가을 뜰에 내리도다.

 

사계절에 관한 주제

? 이요 이로다.

낙엽은 모랫길에서 소리를 내고 찬물은 가을 산에서 멀어지도다

? 이요

가을 잎은 서리 앞에 떨어지고 꽃은 비온 뒤에 붉도다.

? 이요

꽃이 피니 산이 붉고 잎이 나오니 산이 파리하도다

 

계절에 관한 주제

?

산이 깊은 연후에 절이고 꽃이 떨어지기 이전에 봄이로다.

? 滿 이요

봄물은 사방 못에 가득하고 여름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에 많도다.

? 이요

가을 달은 밝게 빛남을 드날리고

겨울 고개에 외로운 소나무가 빼어나도다.

 

계절에 관한 주제

? 이요

얼음이 풀림에 물고기가 처음 뛰고

바람이 화창함에 기러기가 돌아가고자 하도다.

? 이요

비의뜻은 구름끝이 검고 봄의 마음은 나무끝이 푸르도다.

?

비가 쌓이니 강이 살찌고 잎이 떨어지니 만산이 파리하도다.

?

제비는 사일에 알고 국화는 중양절에 피게 되도다.

 

봄에 관한 주제

? 이요 深을

봄의뜻은 분별이 없고 사람의 인정은 얕음과 깊음이 있도다.

? 이요

녹은 물은 봄강에 내려오고

성긴비는 우물과 오동나무에 떨어지도다.

;TI 하루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을 찾지 못하고

하루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을 보지 못하고

짚신으로 동쪽 구름 속을 답파하였네.

돌아와 향내를 맡고 웃으며 수염을 꼬니,

봄이 가지 위에 이미 온통 있더라.

 

終日尋春不見春, 종일심춘불견춘

芒鞋踏破嶺頭雲 망혜답파령두운.

歸來笑撚梅花臭, 귀래소연매화취

春在枝頭已十分춘 재지두이십분

 

지은이 : 梅花尼

 

삶의 어려움 , 인생무상에 관한 주제

 

? 遠이요

날이 저묾에 푸른 산이 멀어지고

하늘이 추움에 집이 가난 하도다.

?

학문은 천해의 보배이고 탐한 물건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로다.

? 이요

세상일은 거문고 석자이고 생애는 한잔이로다.

? 이요

해와 달은 천년의 거울이고 강과 산은 만고의 병풍이로다.

? 이요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나 강과 산은 예나 지금이나 같도다.

? 이요

사람은 백년의 손님이고 강과 산은 만고의 주인이로다.

;TI 꽃이 예쁜가요 제가 예쁜가요

 

모란꽃 이슬 머금어 진주 같은데

신부가 모란을 꺾어 창가를 지나다

빙긋이 웃으면서 신랑에게 묻기를

꽃이 예쁜가요 제가 예쁜가요

신랑이 일부러 장난치느라

꽃이 당신보다 예쁘구려

신부는 꽃이 예쁘던데 뾰로통해서

꽃가지를 밟아 짓뭉개고 말하기를

꽃이 저보다 예쁘시거든

오늘밤은 꽃하고 주무시구려

 

 

송사랑 나그네

 

항상 건강(健强)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I wish you have a healthy and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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